필라테스 운동의 역사와 원리

필라테스 운동이 무엇인지, 어떻게 하면 좋은지, 여러 장점들과 해부학, 몸에 대한 여러 정보를 나눠드리겠습니다. 몸에 대한 이해가 더 깊어지며, 건강한 몸을 위한 길이 열리게됩니다.

필라테스 운동의 역사

조셉 필라테스는 1912년 1차 세계대전이 발발해 포로수용소에 수용되었다. 철봉, 콘크리트, 침대 용수철 등 활용해 운동기구를 만들어 수용소 동료들과 함께 신체 단련을 하였다. 전쟁이 끝난 후 독일로 돌아와 자신만의 운동법을 발전시켰다. 미국으로 떠나 1926년 뉴욕 맨해튼에 정착한 그는 최초의 필라테스 스튜디오(Pilates Studio/Art of Contrology)를 세워 무용수들의 부상을 위한 재활과 운동을 도왔다. 전설적인 무용수들, 수많은 예술가, 유명사업가들이 그의 고객들이었다. 이후 필라테스는 건강한 운동방법으로 대중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했다. 1세대 제자로 이브 젠트리, 론 플레체, 현재 클래식 필라테스로 유명한 로마나 크리자노스카, 캐롤라 트라이어 등이 있다. 저서로는 필라테스의 핵심원리와 철학을 담은 당신의 건강, 오리지널 운동법을 담은 컨트롤로지를 통한 삶의 회복, 두 권이 있다.

원리

1. 호흡(breath) - 많은 사람들이 운동할 때 어려운 동작이나 새로운 동작을 할때 종종 호흡을 멈추기도 한다. 이처럼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폐활량을 모두 사용하고 있지 않는 순간이 많다. 얕은 호흡은 스트레스가 심한 생활의 부작용이다. 호흡을 멈추면 근육은 긴장하고, 바르지 않은 자세가 더욱더 악화되어 긴장하는 습관이 굳어진다. 그렇기 때문에 바른 호흡은 운동에 있어서 적절한 근육의 균형을 이루는데 핵심이 된다.

2. 중심화(centering) - 필라테스의 모든 동작은 복부를 이용하여 적절한 중심화를 갖춘 상태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거의 대부분 필라테스 동작들은 직간접적으로 복근의 강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팔운동을 할 때에도 복부힘을 유지하며 또 엉덩이 근육도 수축해 유지해야 한다. 이 모든 것은 중심화와 핵심근육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필라테스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몸 중심부의 안정성이다.

3. 안정성(stabilty) - 어깨, 상체 또는 발목이든 필라테스는 중심화에서 설명했듯이 안정성을 바탕으로 이루어진다. 안정성은 척추와 관절 건강에 있어서 아주 중요한 요소이다. 필라테스는 부상 후에 할 수 있는 가장 안정하고도 좋은 운동이다. 왜냐하면 다친 부위에 안정성을 길러주어 재발방지와 치유에 큰 도움이 된다. 그러므로 이 안정성의 원리에 맞게 움직임을 만들어주고 따라가다 보면 부상 입는 경우는 거의 없다.
이 원리를 마음에 잘 새겨둬야 한다.

4. 컨트롤(control) - 필라테스에서 기본적인 원리이며 모든 동작을 섬세하게 컨트롤해야 한다. 이것은 움직임뿐만 아니라 동작과 동작사이에 전환, 소도구의 사용, 세부적인 주의사항 운동 내내 모든 상황에 적용된다. 특히 매트운동 시 시작과 끝까지 조절력에 대한 집중도를 요한다. 몸을 잘 조절하게 되면 신장성 근육수축, 즉 길고 유연한 근육을 만들어줄 수 있다. 또 올바른 협력근육을 이용하게 되어 균형 잡힌 몸을 만들어 나아갈 수 있다. 이렇게 되면 대근육으로 움직임을 만들지 않게 되고 비대해지지 않는다. 이것이 헬스와 필라테스의 차이점이다. 이로써 길고 날씬한 몸을 가질 수 있게 된다.
이 컨트롤을 통해 필라테스를 하게 되면 액티브한 여러 다른 운동할 때에 부상 없이 운동효과를 조금 더 끌어낼 수 있게 된다.

5. 정확성(precision) - 정확성은 컨트롤에서 공간에 대한 나의 인식이라는 요소가 추가되는 것이다. 머리의 위치, 팔꿈치의 위치, 다리의 각도 심지어 손가락을 어떻게 움직이는지 까지 즉 항상 몸의 위치를 정확하게 인지하여야 한다.

6. 흐름(flow) - 필라테스 동작만 보면 요가와 비슷하기도 하다. 하지만 필라테스는 동작을 멈추지 않는다. 한 동작에서 다른 동작으로 물 흐르듯 움직임을 만들어내고 정확한 컨트롤을 통해 마무리한다. 이 흐름은 신경, 근육, 관절을 통합시켜 부드럽고 올바른 움직임을 만들 수 있도록 해준다.